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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중소기업 상대로 수수료 장사"

기사입력 : 2013년10월15일 15:0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여전히 수수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오영식(민주당, 강북구 갑) 의원이 중소기업청과 홈앤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수수료는 32%로, GS홈쇼핑 31%, 롯데홈쇼핑 31.4%보다도 높았다.

즉 기존 홈쇼핑 대비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겠다는 개국 당시의 목표와 달리 오히려 수수료를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

지난해 1월 방송을 시작한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을 80% 이상 편성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681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8월까지 6338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말이면 개국 2년 만에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중은 지난해 83.6%에서 올해 80.9%로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대기업은 12.4%에서 14.0%, 수입제품은 4.0%에서 5.1%로 편성비중이 증가했다.

오 의원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아직도 판매 수수료가 높아 입점에 대한 고민이 많고, 일부 중소기업은 이마저도 감당하기 어려워 입점을 포기하고 있다"며 "홈앤쇼핑의 설립취지를 고려해 수수료율을 더 낮추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홈앤쇼핑 측은 수수료 장사를 했다는 주장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홈앤쇼핑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2012년도에 84%의 중소기업 제품을 편성, 판매했으며 수수료율은 27.3%(물류비 3% 포함시 30.3%)로서 동종 업계 최저 수수료를 운영하고 있다"고

홈앤쇼핑 관계자는 "낮은 수수료율과 함께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정액방송을 금지하고 있다"며 "마케팅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으며 유통판로가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거래 마진 대비 최대 5% 한도 내에서 추가 인하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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