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정규 6집 '꽃은 말이 없다' 23일 발매 [사진=안테나 뮤직] |
루시드폴은 지난 13일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오는 23일 발매하는 정규 6집 '꽃은 말이 '의 트랙리스트와 가사를 공개했다. 그의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 2011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검은 개', '강', '나비', '햇살은 따뜻해', '서울의 새', '늙은 금잔화에게', '연두', '가족', '바람 같은 노래를', '꽃은 말이 없다.'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이곡들은 루시드폴이 스스로를 둘러싼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수록곡들을 구상하고 작곡, 작사를 완성했다.
또 루시드폴은 일상의 소리와 풍경을 음악으로 담고자 모든 트랙을 어쿠스틱 악기로 녹음하고,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악기 편성으로 앨범을 구성 했다.
특히, 루시드폴만의 깊이 있는 시적 사유와 차분한 감성이 담긴 노랫말들은 노래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앨범을 발표하는 루시드폴은 11월6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10일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앨범과 동명의 공연 '꽃은 말이 없다'를 연다. 공연 티켓은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