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 후보가 4배수로 압축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14일 면접을 거쳐 4명의 사장 후보를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압축된 4인의 사장 후보는 국토해양부 출신인 이재홍(5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과 송기섭(57) 전 행복청장, 백석봉(60) 도로공사 전 부사장, 최봉환(56) 도로공사 현 부사장이다.
이재홍 전 청장은 국토부에서 도로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국토해양비서관을 지냈다. 송기섭 전 청장은 건설교통부 도로정책팀장을 거쳐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백석봉 전 부사장은 도로공사 기획조정실장, 도로본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봉환 부사장은 도로공사에서 경영혁신단장, 기획처장, 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는 이달 하순께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한다.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 달 초쯤 신임 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장석효 사장이 비리로 사임해 사장이 공석인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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