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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3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물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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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청, 현 통화정책 유지키로

[뉴스핌=주명호 기자] 싱가포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식품 및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내수 생산이 둔화된 까닭이다.

14일 싱가포르 무역부는 3분기 싱가포르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GDP 성장률 개정치는 16.9%로 기존 15.5%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감소폭은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3분기 싱가포르 GDP가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로이터도 3.6% 감소를 예상했다. 싱가포르 CIMB 증권은 2~3% 감소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4~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7·8월 기간 동안 싱가포르 국내 제조업계가 둔화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지난 달 발표된 8월 산업생산은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망치인 4.9% 증가에 못 미친 결과를 나타냈다. 

전자 및 제약산업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며 금융서비스 분야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종료 우려와 시리아발 전쟁 불안감 등에 시장 활동이 움츠러들면서 타격을 입었다.

반면 전년대비 GDP 성장률은 5.1%를 기록해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직전 분기 GDP 개정치는 4.2%를 기록해 이보다 웃돈 수준을 보였다. 앞서 시장은 3.6% 증가를 예상했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 격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현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MAS는 성명서를 통해 "노동시장 위축 지속과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며 현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통화강세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문가들 또한 이런 MAS의 결정을 예상한 분위기다. 노무라 증권의 엔리코 타누위자자 연구원은 "현 통화 흐름이 최적의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경제성장이나 물가상승 전망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MAS는 현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싱가포르의 물가상승률은 2%로 5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다. MAS는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3%로 잡고 있다. 또한 올해 GDP 성장률은 2.5~3.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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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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