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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김한길 "국정감사 통해 대안적 비판자의 길 갈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11일 11:38

최종수정 : 2013년10월11일 13:44

최고위원회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챙기기 앞장설 것"

[뉴스핌=송주오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이번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의 '정쟁' 대 민주당의 '민생'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는 반칙과 불신의 정치로 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국회를 정쟁의 늪으로 끌어들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며 "민주주의의 실패와 공약파기, 민심이반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민생을 챙기는 대안적 비판자의 길을 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대안적 비판자의 길을 갈 것"이라며 "목소리만 큰 야당이 아니라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가 방관하는 사이에 전셋값이 59주째 상승했다"며 "정부 정책의 실패는 세입자들의 고통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제 발표한 민주당의 전월세 대책은 철저히 세입자들의 현실에 근거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계약경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최우선변제 상향 현실화를 관철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집권세력의 반칙과 불신의 정치를 뛰어넘어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의 민생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정치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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