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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단청,5월26일 오후 복원된 숭례문을 찾은 사람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국보 제1호 숭례문의 단청(丹靑)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5월4일, 복구된 5개월 만에 훼손된 것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8일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은 5·6월 무렵에 감지됐다. 지금까지 대략 20군데 가량에서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숭례문 단청의 훼손 부분은 햇빛이 정면으로 드는 남쪽에 집중돼 있었고 반대편인 북쪽의 훼손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8일 오후 숭례문 현장에서 단청 훼손과 관련한 언론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문화재청 관계자는 "원인 파악이 우선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 범위, 시기, 방식 등을 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예문 단청의 원인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단청의 접착력을 높이는 데 사용한 아교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숭례문 단청 훼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숭례문 단청 훼손, 국보 제 1호에 무슨 짓을 한거야" "숭례문 단청 훼손, 빠른 대책이 세워져야할 듯" "숭례문 단청 훼손, 숭례문에 문제가 자꾸 생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