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대표 김정출)은 최대주주가 김재섭 이사회 의장에서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0만주의 신주를 취득함으로써 이뤄졌다.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10월에도 40억원을 투자해 슈넬생명과학 주식 400만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이로써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 주식을 1445만주(11%) 더 확보해 김재섭 의장의 지분까지 합하면 1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의 계열사로 바이시밀러 및 항체 신약 개발 업체다. 최근에 바이넥스를 인수한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지분율 45%의 최대주주이며 바이넥스도 2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최근 니찌이꼬제약이 바이넥스를 인수하고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니찌이꼬제약을 정점으로 바이넥스와 에이프로젠 그리고 슈넬생명과학 3사가 관계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관계사 간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