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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쇼케이스, 드라마틱한 스윙 재즈로 돌아왔다 '분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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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쇼케이스. 가수 아이유가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사회자 오상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1년5개월의 공백을 깨고 성숙한 매력을 덧입힌 신곡 '분홍신'으로 돌아왔다.

아이유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3번째 정규 앨범 '모던 타임즈'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는 수록곡 '모던 타임즈' '입술사이'와 타이틀곡 '분홍신' 뮤직비디오 및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아이유는 앨범 네임과 동명의 수록곡 '모던 타임즈'를 부르며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무대 가운데 앉아 노래했고, 가사 속 찰리 채플린을 연상케하는 백댄서들이 코믹하면서도 신선한 안무를 더해 경쾌한 노래에 흥을 돋웠다. 그는 여전히 부족함이 없는 가창력에 약간은 허스키한 느낌을 더했다. 노래를 부르면서는 성숙한 매력과 제스처로 완연한 숙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첫 무대를 마친 뒤, 아이유는 1년5개월만의 무대에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뷔하고 쇼케이스를 처음 해본다. 콘서트 하는 것만큼 떨렸다"고 첫 인사를 했다.

방송인 오상진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는 정규 3집 '모던 타임즈'와 타이틀곡 '분홍신'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분홍신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어디론가 향하는 운명을 노래했다. 굉장히 신나는 스윙댄스 곡"이라며 "이번 앨범에는 윤상, 정석원 선배님, 양희은 최백호 선생님, 가인 샤이니 종현이 참여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유 쇼케이스.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 수록곡 '입술사이'를 열창하는 아이유 [사진=강소연 기자]
이어 아이유는 G고릴라가 작곡한 '입술사이'라는 곡과 '분홍신' 뮤직비디오,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입술사이' 무대에서 그는 스탠드마이크 앞에 서 약간의 제스처와 함께 기존의 '좋은 날' '너랑 나'보다는 한층 농익은 목소리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제는 아이유가 더이상 소녀가 아님을 한 눈에 보여주는 무대였다.

최초로 공개된 '분홍신'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동화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모델 휘황과 페퍼톤스, 유희열 등 개성 넘치는 출연진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유희열은 때로는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가 돼 아이유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휘황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아이유와 사랑에 빠지는 파트너로 등장한다.

아이유 쇼케이스.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분홍신'의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른 아이유[사진=강소연 기자]
특히 '분홍신' 뮤직비디오와 본 무내에서 아이유는 기존의 깜찍한 안무와는 달리 몸매를 강조하거나 능숙한 웨이브로 확 달라진 매력을 강조했다. 무대에서 아이유는 블랙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원피스로 확연히 달라진 콘세트를 짐작케했다. 스윙을 접목해 한층 격렬해진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역시 돋보였다. 이번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아이유는 실력을 갖춘 국민 여동생의 확연한 성장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은 김이나, 이민수 콤비가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춤을 추게 된 동화 '빨간 구두' 속 주인공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자연스레 '분홍신'은 유쾌한 스윙 리듬 속에 드라마틱한 전개와 클라이막스가 돋보이게 됐다. 또 뮤직비디오와 무대 역시 이런 동화의 내용에 충실한 편이다. 

한편, 아이유는 6개월간의 연기 외도와 1년5개월 간의 음악적 공백을 깨고 7일 자정 '분홍신'을 비롯한 '모던 타임즈'의 전곡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뮤직비디오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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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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