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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 폐쇄 우려돼"…공화당에 책임추궁

기사입력 : 2013년10월02일 03: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미국 연방정부 폐쇄 첫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케어'에 대한 공화당의 '관념적개혁'으로 인해 연방정부가 폐쇄되는 상황을 맞았다며 책임을 추궁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은 전체 경제를 인질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해 관념적인 개혁' 성향을 내세워 연방정부 폐쇄를 초래했다"며 "공화당은 일어나서는 안 될 '정부폐쇄'를 발생시켰고 나는 이것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모든 미국민들이 이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폐쇄가 장기화될수록 경제가 받는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신속히 정부 운영이 정상화되고 수십만명의 공무원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한도 증액에 대해서도 의회가 조속히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의회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 폐쇄보다 더 큰 파장이 올 수 있고, 이는 경제적 폐쇄로까지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는 오는 17일 상한선에 도달할 전망이다. 의회가 이전까지 한도 증액에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미국 정부는 디폴트 상태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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