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진영 복지부장관 후임은…안종범·이혜훈 등 거론

기사입력 : 2013년09월30일 14:31

최종수정 : 2013년09월30일 14: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 장관 "양심 문제" 사퇴 강행…후임 '깜짝 인사' 가능성도

[뉴스핌=정탁윤 기자] 청와대와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연계' 갈등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거듭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음에 따라 벌써부터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 장관은 지난 29일 복지부 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그 동안 반대해 온 기초연금안에 대해 제가 장관으로서 어떻게 국민과 국회, 야당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이것은 장관 이전에 저 자신의 양심 문제”라고 언급, 국무총리의 사표 반려에도 불구 사실상 장관직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진 장관은 "사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기초연금"이라며 "기초연금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지급을 연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아직 진 장관의 사표수리 여부와 관련,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사표를 수리하고 당분간 장관대행체제로 운영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진 장관을 의식한 듯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장관의 사의 표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진 장관을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들, 수석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국민에게 신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왼쪽)과 안종범 의원
정치권에서는 진 장관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며 후임 복지부장관 후보자에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안종범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김현숙 의원, 안명옥 전 의원 등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 의원의 경우 대통령직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위원 출신으로 박 대통령의 최대 공약인 기초연금 인수위안을 만드는데 관여해 여당안에서 기초연금제도를 가장 잘 아는 인사로 꼽힌다.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기초연금에 대해서는 "안 의원에게 물어보라"고 할 정도다.

이 최고위원은 자타공인 대표적 '친박' 정치인으로 경제통인데다 현재 원외신분이어서 박근혜정부 조각 당시에도 주요 부처 장관후보로 거론됐다. 재선 의원 출신으로 인사청문회 통과도 무난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복지부 차관 출신인 최원영 현 고용복지수석의 이름도 나오고 있지만 진 장관 사퇴의 직접적 배경이 된 '청와대 갈등설'의 당사자란 점이 약점이다. 박 대통령 특유의 '깜짝 인사' 스타일에 따라 복지분야를 잘 이해하는 신선한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