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30일과 10월1일 양일간 코리아나 호텔에서 한-EU간 미래인터넷 분야 공동 연구 주제 도출을 위해 한-EU 미래인터넷 분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제4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미래인터넷 분야의 공동 워크숍 개최를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진 행사로 한-EU간 공동 연구 추진과 기술 협력을 위한 공식 채널 형성의 초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개회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과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대사가 참석하며 KT 종합기술원의 홍원기 원장과 에릭슨-LG의 마틴 윅토린 한국 지사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EU측의 알카텔루슨트, 텔레포니카, DERI 등 유수 기업 및 연구소의 연구자와 한국측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삼성전자 등의 ICT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미래인터넷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기술세션에서는 사물인터넷, SDN, 네트워크 가상화, 광네트워크, 미래인터넷 테스트베드,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한국과 EU의 미래인터넷 분야 현안과 관련된 연구내용의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측의 ICT 전문가들은 미래 인터넷 분야에서 공통 관심사항 및 상호 이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주제를 도출하고 향후 해당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한-EU 양측이 미래 인터넷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 가능한 주제를 도출하고 R&D 과제 공동기획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측의 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