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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더 라이벌'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왼쪽)와 다니엘 브륄 |
아카데미가 선택한 감독 론 하워드가 연출한 ‘러시:더 라이벌’은 1970년대 F1 서킷을 주름잡던 세기의 라이벌 제임스 헌트(크리스 헴스워스)와 니키 라우다(다니엘 브륄)의 이야기다.
오는 10월9일 국내에 개봉하는 이 영화는 이미 제임스 헌트의 고국 영국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영국은 제임스 헌트가 실제 몸담았던 팀 맥라렌의 나라이기도 하다. 루이스 해밀턴, 젠슨 버튼 등 내로라하는 현역 선수들이 바로 영국 출신이다. 특히 젠슨 버튼은 현재 맥라렌에서 활약하고 있다.
‘러시:더 라이벌’은 영국에서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람률이 상승하고 있다. 경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개봉 첫째 주 1위를 차지한 호러무비 ‘인시디어스2’를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해 향후 흥행질주가 낙관적이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영화팬들의 ‘극장러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영화는 1976년 각각 맥라렌과 페라리 선수로 맞붙은 전설의 라이벌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승부를 담아 영화팬을 물론 F1 팬들까지 설레게 한다. 실제 인물과 쏙 빼닮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다니엘 브륄의 출연이 여성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론 하워드가 메가폰을 잡아 작품성에 대한 기대도 크다.
F1 서킷을 호령한 두 천재 드라이버의 숨 막히는 대결을 담은 영화 ‘러시:더 라이벌’은 F1 코리아그랑프리의 열기가 이어지는 10월9일 국내에 상륙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