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중국 MLB업체 인수를 통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유지했다.
26일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가 중국 BLM전문업체인 Trendtronics Technology사를 인수하기로했다"며 "MLB업황이 중장기 호황 사이클에 접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주사진 킹보트 테크놀로지(Kingboat Technology)의 지분 60%를 253억원에 취득할 예정이고,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인수 효과로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주력인 MLB의 실질적인 생산능력 증설 효과를 실현하게 됐고, 중저층 MLB시장에 진출해 제품포트폴리오와 고객다변화를 이룰 것"이라며 "중국 생산거점 확보로 원가구조가 개선되는 등 궁극적으로 중국 고객사들을 겨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는 사상 최대 수주 행진과 더불어 하반기에 완전 가동상태에 진입하는 만큼 인수 시점도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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