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상하이FTZ 출범 D-4 운용 세칙 윤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개방 수위 확대될 듯

[뉴스핌=강소영 기자] 오는 29일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 현판식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세부 운용방침 확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금융 개혁개방의 경우 최종 시행 방안을 놓고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막바지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상하이자유무역지대 개방 수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3일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보세구역 내에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라고 쓰여진 간판이 설치되고 있다. [출처: 중국망(中國網)]
25일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에 따르면, 상하이시 당국은 오는 29일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출범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약 32개 항목의 세부 규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시 당국은 세간을 주목을 받고 있는 금융개혁에 관한 내용은 일단 비공개로 한뒤 연말까지 금융부문을 포함해 20여 개의 세칙을 단계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자본에게 최대한의 '자유' 보장
29일 발표될 세칙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투자관리 방식의 전환이다. 일례로, 중국 정부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 내에서 '네거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운용, 무역 서비스 업무를 대폭 자유화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은 수출입을 원칙적으로 자유화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제한하는 네거티브(리스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외국자본의 상하이자유무역지대 투자에 대한 정부 간섭을 최대한 줄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기업이 중국 기업에 투자 하기 위해선 관련 감독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서는 관련 당국에 신고만 거치면 될 것으로 보인다.

궁보화(龔柏華) 푸단(復旦)대학 법학과 교수는 "초기에는 경험 부족으로 '네거티브 리스트'가 다소 많아질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갈 수록 제한을 받는 항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금융개방 수위조절 난항, 일단 시행되면 영향력 막강할 것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융개혁 관련 세칙은 29일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공개된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 운용 방안 초안에는 △ 구역 내  자본계정 개방, 금리자유화와 위안화 역외사용 방안 등 금융제도 개혁 △ 금융서비스업을 민간과 외국자본에 전면 개방, 외국기업의 상품선물 거래 참여 단계적 허용, 위안화 재보험 업무 허용 등 금융서비스 기능 강화의 원칙이 서술됐지만 세부적인 운용 방안은 여전히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개혁 세칙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관련 부서간 의견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업 관계자는 "금융 개방의 영향은 중국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실물무역과 달리 눈으로 보이는 관리가 어려워 중국 지도부와 관련 부서가 세칙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안과 밖의 완전한 격리조치 방안 마련이 금융개혁의 최대 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상하이자유무역지대의 금융개방 수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김명신 박사는 25일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설립의 중요한 취지중의 하나가 금융개방 실험이라며  중국 당국은 자유무역지대안에서 예금금리 자유화와 외국계 은행의 내국민 대우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 재경국가신문망(財經國家新聞網)도 이와관련해  중국 정부가 대출 금리 규제를 취소한데 이어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서는 예금 금리 제한까지 철폐해 완전한 금리 시장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위안화 자유태환에 관해서는 완전개방과 자본계정 개방의 방안을 두고 관련 부처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자유무역지대 내에서 외국계 은행들은 중국 은행처럼 여러개의 지점을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제까지 외국계 은행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한 도시에 한 곳의 지점만 개설할 수 있고, 추가 개설을 원할 때는 출장소 형식만 허용됐었다.

왕하이펑(王海峰) 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주임은 "상하이의 한 지역에서만 금융을 전면 개방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 "제조업과 달리 금융업은 일단 장벽이 허물어지면 그 여파가 삽시간에 주변 지역으로 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자유무역지대 금융개혁 방안이 확정되면 1~2년 내에 연해지역 전반으로 확대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개혁 문제는 상하이 한 곳이 아닌 중국 개혁노선과 추진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예상 밖의 '정치' 개방, 페이스북·트위터 접속 허용
24일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중국 내 접속을 금지했던 해외 인터넷 사이트의 상하이자유무역지대 내 접속을 허용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상하이자유무역지대 내에서 외국 통신사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허용할 방침이며, 이 같은 사실을 중국 3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에 통지 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해외에서 정치운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고, 뉴욕타임스(NYT)가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재산형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자 NYT를 포함한 다수 외국 언론 사이트를 봉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