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아이의 질문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은 생활 육아툰 ‘우리 아이가 질문을 시작했어요’가 출간됐다.
이 책은 서진경·정진용 부부의 실제 경험을 담고 있다. 두 작가는 이제 막 말을 트기 시작한 딸 도영이가 처음 던졌던 뜬금없는 질문부터 어른도 선뜻 대답하기 힘든 난해한 질문을 모두 메모해 뒀다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작가들은 ‘도대체 왜 아이들은 이런 질문을 할까?’라는 대전제 아래 질문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육아를 하며 특정 상황에 대처했거나 참고했던 방법 등도 전해준다.
도영이의 이모이자 그림을 그린 서민정 작가는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표현했다.
정진용 작가는 “우리 부부는 교육학에 능통하진 않았지만 예전부터 북유럽 국가의 교육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아이와의 대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아이와 질문의 특성을 이해하고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인시각, 392쪽, 1만3800원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