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클러스터 사업설명회 및 자문단 위촉식 개최
[뉴스핌=백현지 기자] "최적의 입지에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자동차의 명소를 만들고 새로운 미래가치를 추구하겠습니다."
오종택 인선이엔티 회장은 10일 양재 엘타워에서 '자동차 클러스터 공모사업 인선컨소시엄 사업설명회 및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와 함께 추진하는 자동차 클러스터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일대 40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클러스터 내부에는 신차 매장, 중고차 매장 뿐 아니라 정비, 부품, 튜닝매장 등 애프터마켓과 자동차테마파크, 호텔,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세계 각국의 테마파크 성공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독일 뮌헨에 BMW벨트, 일본 메가웹(도요타 복합문화센터)처럼 컴플렉스는 집객효과가 대단하다"며 "인선이엔티가 추진하는 자동차 클러스터는 신차를 쇼룸처럼 즐길 수 있으며 관련 갤러리도 있는 등 일종의 박물관 같은 구성에서 나아가 문화적인 내용을 추가한 글로벌 문화중심지"라고 설명했다.
박정호 인선이엔티 상무는 "2012년 6월 고양시와 전격 협약을 체결하며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 자동차 문화공간은 부재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이번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을 선진국형 체제로 전환시키며 산업과 문화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인선이엔티는 이달 말까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세부적인 계획 및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16일 고양도시공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이철우 새누리당 위원을 비롯해 BMW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GM대우 등 신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 및 금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줄 정중앙이 인선이엔티 오종택 회장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