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전국민의 출생·사망 자료와 보험료 내역, 병원 이용 내역, 건강검진 결과, 희귀난치성·암 등록정보 등 지난 10년간 축적된 1조3034억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센터 운영을 통해 평생 건강관리 정보와 맞춤형 사전예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만성질환자에 대한 적정 투약 유도와 4대 중증 질환 관리에도 나선다.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인 ‘마이 헬스 뱅크(My Health Bank)’를 구축해 휴대폰 등을 통해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건강·질병 지표와 국민건강 주의예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빅데이터 이용을 통한 보건정책 개발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예방·건강증진으로 전환해 국민의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