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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에버턴으로부터 영입한 장신 미드필러 마루앙 펠라이니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의 장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벨기에)를 결국 영입했다. 이적료는 당초 예상(415억원)보다 많은 470억원으로 전해졌다.
맨유의 펠라이니 영입은 3일 에버턴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발표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눈치를 살피던 맨유는 막판 펠라이니를 영입하기 위해 ‘올인’ 작전을 불사했다. 당초 맨유는 펠라이니와 함께 에버턴의 레이튼 베인스도 탐을 냈다.
맨유가 펠라이니를 영입하면서 에버턴에 지불한 돈은 2750만파운드다. 펠라이니와 베인스를 모두 데려오겠다며 제시했던 2800만파운드보다 조금 낮은 금액이다.
펠라이니는 194cm의 큰 키와 넓은 시야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하다. 펠라이니는 맨유가 당초 눈독을 들였던 뮌헨의 알칸타라와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영입작전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특히 에버턴 시절 자신을 가르친 모예스 감독과 다시 만난다는 점이 팬들의 관심사다.
또한 축구팬들은 맨유의 펠라이니 영입에 따른 포지션 다툼에도 눈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일본 팬들은 카가와 신지가 펠라이니와 생존을 건 포지션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인지 주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