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KTB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 이후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KTB투자증권의 2분기(7월~9월) 세전이익은 28억원, 지배순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014회계연도 순이익은 2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수익 증대보다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라며 "IT업무 관련 인력 40~50명을 축소하면서 약 3년간 들여왔던 비용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며 지점 인력 축소와 함께 지방 지점 중 한 개를 통폐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IB 부서(약 40명)을 영입하면서 늘어난 비용은 이미 부서 자체적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달성하고 있어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며 "오히려 향후 IB 업황 회복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TB네트워크의 신규 펀드 결성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며 "신규 펀드 결성은 1~2년내 단기 수익에 기여하지는 못하지만 투자 회수가 이뤄지는 3~5년 후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