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4집 앨범 '풀 블룸'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 안무에 열중하는 카라 박규리 [사진=강소연 기자] |
카라는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 홀에서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는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카라 멤버들에게 데뷔 때처럼 팀내 포지션을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먼저 막내 강지영이 "카라 막내 강지영입니다"라며 떨리는 컴백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기자회견하니 긴장된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성인이 돼도 여전히 귀여운 막내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니콜은 "1년만에 컴백했다. 많은 걸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며 "팀에서는 건강미를 맡고 있다"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카라의 '여신'이라 불렸던 박규리는 전현무의 질문에 "여신은 이제 식상해서, 이번 콘셉트에 맞게 여왕을 맡는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 4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질의 응답을 하는 걸그룹 카라 [사진=강소연 기자] |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이번주에 컴백 무대를 갖는데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해서 준비한 거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컴백 각오를 밝혔다. 전현무의 빠지지 않는 포지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흐렸다. 하지만 그는 원래는 "외모!"였다며 여전한 입담을 뽐내 좌중을 즐겁게했다.
한편 카라는 이날 정오 4번째 미니 앨범 '풀 블룸'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오후에는 팬들 700여 명과 함께 하는 '카라의 남장놀이' 콘셉트의 쇼케이스를 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