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매매건수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 회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1.3% 하락한 10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은 보합을 하회하는 것은 물론 직전월 당시의 0.4% 감소보다 하락폭을 더 키운 것이다.
이같은 판매둔화는 모기지 금리가 2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임에 따라 주택구매 의욕에 다소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SBC의 라이언 왕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주여동안 모기지 금리의 상승이 주택 구매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며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우려를 일부 키우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