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베어링 자산운용은 중국 채권 및 통화에 투자하는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는 중국 관련 채권 및 위안화 표시 채권에 투자해 이자소득은 물론 자본소득, 환이익 등 총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베어링 자산운용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의 글로벌 통화로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역외 위안화 채권 시장의 경우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실제 투자는 베어링 차이나 본드 역외펀드(Baring China Bond Fund)를 통해 이뤄지며, 해당 펀드는 지난해 12월 설정됐다.
펀드 운용은 션 창(Sean Chang) 아시아 채권 대표가 담당하고 있으며 션 창 매니저는 채권운용 부문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위안화 채권 발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당 시장은 잠재 성장여력이 높고 선진국 소버린 채권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국 통화대비 저평가되어있어 장기적으로는 위안화 평가절상을 통한 추가수익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수익률 프리미엄은 타 아시아 시장보다 높고, 이자수익과 자본이득이 우수한 채권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원칙을 준수하고 명확히 규정된 투자프로세스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 설정된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재간접형)'은 산업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