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나연(26.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대회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개막한다.
한국선수들은 최근 3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최나연이 2년 연속 준우승을 했고 지난 해에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했다.
그렇다고 이 대회가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했다.
최나연은 2010년과 2011년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0년 대회에서 최나연은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우승을 빼앗겼다.
2011년에도 최나연은 연장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우승을 녀겨줬다. 최나연은 최종라운드를 3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하고도 연장전으로 끌려가 패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보는 최나연은 특별하다. 시즌 첫 승을 여기서 신고하겠다며 샷을 다듬고 있다.
지난 해에는 박인비가 미야자토 미카(일본)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6승의 박인비는 다음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를 앞두고 마지막을 샷을 점검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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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