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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다 히카루 공식입장 "어머니 딸로 태어나 기뻤다"

기사입력 : 2013년08월26일 17:23

최종수정 : 2013년08월26일 17:28

22일 모친상을 당한 우타다 히카루가 나흘 만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디바 우타다 히카루(30)가 지난 22일 자살한 모친 후지 케이코(향년 62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모친의 자살에 대한 가족으로서의 생각 등을 정리한 입장을 게재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공식입장에서 “어머니는 오랜 기간 정신병으로 괴로워했다. 본인 의지로 치료를 받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가족으로서 어머니를 위해 뭘 해야 좋을까 오래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병은 심각했다. 어머니는 가족을 포함, 사람들을 대할 때 불신을 품고 있었다”며 “어머니는 현실과 망상의 구별이 어려웠다. 감정과 행동을 제어할 수 없었다. 난 어머니를 위해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우타다 히카루는 모친을 둘러싼 억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는 생전 ‘별 것도 아닌데 콧대만 세다’ 등 오해를 많이 샀다. 하지만 어머니는 정의감 넘치고 잘 웃으며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이었다.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 슬픈 기억이 많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 환하게 웃는 얼굴이 대번에 떠오른다”고 말했다.

공식입장 말미에 우타다 히카루는 “어머니의 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이 세상에서 어머니를 만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신 점 깊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1960~1970년대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던 후지 케이코는 22일 오전 7시경 도쿄 신주쿠 니시신주쿠 모 고급맨션 앞 도로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고인이 심한 정신질환을 앓아 왔다는 점 등을 미뤄 자살로 결론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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