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MTV VMA2013에서 로빈 시크와 저질 퍼포먼스를 펼치는 마일리 사이러스(오른쪽) [사진=AP/뉴시스] |
마일리 사이러스는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2013 무대에서 가수 로빈 시크(36)의 초대형 히트곡 ‘블러드 라인(Blurred Lines)’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블러드 라인’은 현재 빌보드 톱을 단독 질주하고 있는 곡. 당연히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하지만 이날 마일리 사이러스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문제였다. 등장부터 혀를 길게 빼무는 등 변태를 연상케 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시종 퇴폐적인 안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마일리 사이러스는 무대 중간에 등장한 로빈 시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으로 팬들을 아연하게 했다. 무대는 열광적이었지만 유튜브 등에 당시 영상이 게재되자 “제발 그만해. 눈 버렸다” “야하지도 않다. 더럽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원래 수위 높은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곡 ‘블러드 라인’은 반복되는 리듬과 귀에 착 붙는 추임새로 음악팬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