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에너지 환경, 외자 대중국 투자 유망 분야로 급부상

기사입력 : 2013년08월26일 10:52

최종수정 : 2013년08월26일 11:02

[뉴스핌=조윤선 기자]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 관련 산업이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투자 유망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6일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최근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이 개최한 '국가 경제기술개발구 글로벌 500대 기업 대화'라는 행사에서 에너지 절감·환경 보호 관련 산업이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투자 중점 분야로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국무원이 발표한 '에너지 절약·환경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에서 중국의 에너지 절감·환경 산업이 연간 15%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총생산액이 4조5000억 위안(약 820조원)에 달해 중국 국민경제의 새로운 중추 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다국적 수처리 기업 자일럼(Xylem)의 중화권 마케팅 책임자 장쭝안(張宗安)은 "자일럼은 중국 폐수처리 시장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자일럼의 해외 투자 중 중국 시장 투자 비중이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발전설비 기업 ABB의 중화권 담당자 치취안(戚泉)은 "ABB는 지난 2001년 글로벌 에너지 효율 센터를 설립했는데 이 센터의 에너지 서비스 회사를 각각 미국과 중국 샤먼(廈門)에 두었다"며 "중국의 에너지 절약형 환경 분야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체로 전기 발전량의 20%가량이 공업용으로 소모되는 것이 세계 평균 수준이나, 중국에서는 이 비중이 50%에 달한다"며 "이는 중국이 전력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아직 발전 여지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접적으로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에서도 에너지 절감과 환경 분야는 외상투자 유치의 중점 방향으로 부각되고 있다.

칭다오(青島) 경제기술개발구위원회 쑨헝친(孫恒勤) 주임은 "대다수 다국적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분야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가 향후 도입해야 할 중점 분야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쑨 주임은 "경제개발구의 산업 및 환경 경쟁력에다 글로벌 500대 기업의 우수 기술과 인재, 경영 능력을 더할 방침이며 더욱더 많은 다국적 기업의 우수한 경영 철학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의 외자 유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특히 에너지 환경 및 서비스 등 신흥산업 분야에 대한 외자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상무부 외자사(外資司) 치우리신(邱麗新) 부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저탄소 녹색 성장은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이 되고 있다"며 녹색 경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관련 분야가 외국기업 투자와 국가 외자 투자 유치의 중점 영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무부가 지난 23일 공개한 7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94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13% 늘어났으며, 올해 2월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무너진 '의원 불패'에 정치권 동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현역 국회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의원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정치권이 동요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고위공직자 인선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전날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낙마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했다는 것은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정치적 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릴 뿐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 공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줄곧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거짓 해명에 급급하다가 끝내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사퇴했다"며 강 후보자가 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현역 의원도 낙마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향후 고위공직자 인선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청문회를 하면 하루종일 모욕당하고 가정사도 전부 밝혀지고 너무 탈탈 털리니까 우리는 만약에 장관직이 들어와도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며 "청문회 때문에 자리를 고사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정치적 대립이 아무리 심해도 '현역 의원은 지켜준다'는 암묵적 룰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강 후보자는 현역 의원인 점,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점 등으로 인해 낙마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그러나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며 여론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예산 갑질, 교수 시절 무단결근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 범여권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결국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24 15:09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