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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잡은 네이버 기대…NHN엔터 규제 리스크

 

[뉴스핌=서정은 기자] NHN에서 쪼개진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9일 증시에 재상장한다. 하나보다 더 나은 둘을 위한 NHN의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증시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쟁에서 네이버가 먼저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의 초반 승리를 점차는 이유는 폭발적인 성장엔진을 갖춘 '라인(LINE)' 때문이다.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인 관련 컨퍼런스에서 모리카와 키아 라인 사장은 "라인 가입자는 이미 2억3000만명을 돌파했고 매 시간마다 6만3000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평균 가입자는 150만명을 넘어섰고 일평균 메시지 전송횟수, 스티커 전송횟수 또한 각각 70억건, 10억건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00% 이상 폭발한 것.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네이버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글로벌화 전략은 현재진행형이고 9월 중에 일본과 대만에서도 라인 웹 스토어를 런칭하는 등 라인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거래재개 후 네이버의 주가는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곧 거래가 재개될 네이버를 눈여겨보는 건 PB들도 마찬가지.

이 희 현대증권 프리미어컨설팅 팀장은 "라인의 성공가도가 예사롭지 않다"며 "신흥국 위기가 관련 종목들을 짓누르는 이 때 네이버는 이런 모멘텀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주 신한PWM Privilege 강남센터 팀장도 "최근 살아나고 있는 유럽시장과 관련한 종목들 외에는 성장모멘텀이 있는 네이버를 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달리 NHN엔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진 상태다. 네이버보다 '라인 모멘텀'이 덜한데다 보드게임 규제가 모바일게임까지 찬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게임담당 애널리스트는 "거래정지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와 NHN엔터가 뿌리가 같은만큼 라인의 모바일 게임에 NHN엔터테인먼트쪽으로 소싱 비중이 있어 괜찮을 것이라는 논리가 통용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규제 이슈가 너무 커 라인 모멘텀보다 불안감을 더 많이 느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규제는 하루 이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가 회복할 수 있는 사전적 의미에 불과한 거였는데 최근 추진되는 규제 수위는 공산주의국가 정도인 수준"이라며 "이것이 통과된다면 NHN엔터는 졸지에 셀(SELL)이 되는 꼴" 이라고 꼬집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NHN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이번 규제안이 통과되면 상당히 타격이 올 것'이라고 말할만큼 규제안이 소위말해 빡세다"며 "이런 측면에서 시장이 많이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종 특성 상 어떤 게임이 어느 시기에 '대박'을 칠 수 있을지 예측하지 못하는 것도 NHN엔터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강화하는 이유다.

황 애널리스트는 "실적을 예측하기 힘든 업종이다보니 업황이 안좋을 땐 더욱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과매도 국면으로 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적 자원도 많고 모바일 게임에 대한 투자도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지난 1일 '네이버'와 '한게임'의 분할을 완료하고 회사 사명을 '네이버'로 변경했다.

이번 분할로 포털사업부문 '네이버'로 한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로 출범, 오는 29일에 각각 변경 상장, 재상장될 예정이다. 분할 결정에 따라 NHN의 주식거래는 지난달 30일부터 정지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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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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