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오픈마켓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올 추석에는 '3H'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몇 년째 불황과 함께 지속된 고물가(High), 평년 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한 무더위와 폭염(Hot), 최소 5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Holiday)를 3H로 꼽았다.
고물가로 인해 가공식품, 생필품 등 저가형 선물 선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공식품류나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저가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했다.
폭염(Hot)으로 냉방가전, 음식보관용품 및 체력보충 건강식품선물도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이 2주 가량 앞당겨진데다 긴 장마 끝에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무더운 추석을 맞이할 것이라고 이베이코리아는 예측했다.
이 회사는 "특히 폭염에 지친 이들이 늘면서 추석선물로도 건강관리를 위한 견과류, 홍삼 등 건강식품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냉방가전을 뒤늦게 준비하는 가정도 늘었다. 최근 2주 동안 지마켓에서는 냉풍기 판매량이 작년 추석 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귀성길에 필요한 차량용 냉방용품 수요도 늘어나 차량용 쿨링시트 판매량은 522%나 늘었다.
황금연휴(Holyday)로 추석연휴기간 국내외 여행상품 예약률 상승했다.
지마켓에서는 최근 2주간 추석기간 국내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년 추석 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