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괴, 사고, 폭력 등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 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과 경찰이 적극 손잡고 나섰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21일 오후, 이기호 사장과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패션업계에서는 최초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휠라코리아㈜에서 운영중인 브랜드의 로드샵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하는 것으로, 아동 관련 범죄 예방과 위험에 처한 아동 보호 업무에 대한 상호 협조를 위해 진행됐다. 휠라를 비롯한 휠라 키즈, 휠라 아웃도어, 휠라 인티모 등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로드샵 중 414개점이 해당된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유괴, 미아, 폭력 등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해당 지역 경찰서로부터 위촉이 진행된다. 판매 사원은 수호 천사로 위촉되며, 유괴·실종경보 발령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국의 휠라코리아㈜ 로드샵은 향후 아동 보호와 인계뿐 아니라, 안전과 사고 예방 관련 제작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전방위적 아동 보호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발맞춰 휠라코리아㈜는 ‘휠라 키즈 세이프티(Safety) 캠페인’도 확대 실시한다.
휠라코리아㈜ 이기호 사장은 “경찰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