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상의는 21일 오전 남대문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박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으며 서울상의 회장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도 겸직한다.
대한상의 신임 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대한상의는 다른 어느 단체보다도 오랜 역사와 전통 갖고 있고 경제분야는 물론 지역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 경제단체여서 막중한 책임감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앞으로 상공업계 권익대변과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며 "봉사하는 자리로 생각하며 전력을 다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간 지방 순회 간담회해서 여러 상공회의소 회장님들과 상인 회장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해줬다. 상공회의소의 현안, 애로사항, 각 지역의 많은 이야기들도 가감없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앞으로 열과 성을 다해 해결방안과 지원방안 모색해 추진하겠다"면서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71개 상공회의소 결속과 협력 위해 자주 뵐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던 박용성 전 회장과 손경식 전 회장을 추가로 명예회장에 추대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 대한상의 정관 제 36조2항을 명예회장 1인에서 '약간명'으로 변경하는 약관의를 만장일치로 채택 가결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