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태풍경보에 홍콩증시가 이날 완전히 휴장했다.
14일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날 새벽 발령한 태풍 우토르로 인한 태풍경보가 오후까지 유지되면서 오후장도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기상청은 현지시간 새벽 1시 40분 세 번째로 높은 경보 등급인 8호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홍콩거래소는 경보가 해지되면 증시를 2시간 가량 연기시켜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경보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휴장을 결정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 10일 발생한 11호 태풍 우토르는 필리핀을 거쳐 홍콩으로 접근하면서 발령됐다. 태풍으로 증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학교도 모두 문을 닫았으며 항공편도 대부분 운항을 취소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