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하반기가 시작된다.
그 첫 번째 대회는 15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CC(파72)에서 개막하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3’.
올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효주(18.롯데)와 장하나(21.KT)는 파할 수 없는 대결을 해야 한다. 또 시즌 유일하게 2승을 한 김보경(27.요진건설) 등도 있다.
여기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한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과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출전한다.
상반기의 마지막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우승자 김다나(24.넵스)는 “첫 우승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휴식기간에 인터뷰도 하고 야구 시구도 하며 매우 바쁘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선수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올 시즌 치러진 12개의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가 나왔을 정도로 독주하는 선수가 없다. 하반기에도 10개 넘는 대회가 있다. 상금규모가 큰 대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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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뉴스핌DB] |
상금랭킹은 장하나(3억4315만원)가 2위인 김효주를 약 6000만 원 가량 앞서고 있다. 하지만 2위와 6위의 상금격차가 600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상위권 선수는 한번만 우승해도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김효주는 대상포인트(202점)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평균타수(71.16타)와 톱10 피니시율(72.73%)에서도 선두다.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1039점으로 2위 전인지(19.하이트진로.956점)에 앞서 있다.
상반기 부진했던 지난 해 상금왕 김하늘(25.KT)과 지난해 3승의 김자영(22.LG)도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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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