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개학 연기에 이어 충북 등 타 시도에서도 개학연기를 결정하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대구 수성구 대륜중학교 관계자들이 개학일을 12일에서 19일로 연기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전국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때문에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 휴교를 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교육청은 강릉 경포중학교가 12일 예정된 개학을 16일로 연기하는 등 도내 5개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 휴교한다고 밝혔다
충북지역에서도 고등학교 1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은 보은고교가 학생들의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12일 예정이던 개학을 19일로 1주일 연기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에서는 이번주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 등 4곳이 개학할 예정이어서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교육청은 이미 지난주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중·특수학교의 2학기 개학일 등 단위 학교 학사 일정을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조정토록 조치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주말까지 35도가 넘는 폭염 경보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가급적 19일 이후로 개학일을 조정토록 안내했다.
강원도 개학 연기 소식에 이어 타 시도에서도 연기방침이 속속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강원도 개학 연기, 서울과 수도권은 연기 안하나" "강원도 개학 연기 이어 지방 교육청 속속 개학연기, 아이들 건강위해 잘하는 일이다" "강원도 개학 연기, 전국 폭염특보에 아이들 걱정됐는데 안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