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미래부는 9일 이상목 차관이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찾아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출연(연)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출연(연)의 기술사업화와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 차관은 출연(연)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한다.
이 차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창업 보육한 벤처기업들을 위해 지난 2002년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대덕 제1원자력 밸리를 찾아 밸리 입주기업인 한빛레이저와 유엠아이, 연구소기업 콜마비앤에이치와 서울프로폴리스, 원자력연구원 성과확산관 입주기업인 RTX 등 5개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현황과 과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2015년 5개 기업 입주를 목표로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일대에 약 4만9000㎡(1만5000평) 규모로 조성 중인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 현장을 둘러봤다.
이 차관은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찾아 KISTI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구축한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보고 받았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 중소기업인 한국에어로 외 7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미래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KISTI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지원해 평균 제품개발 비용(53.4%) 및 시간(52.4%) 절감하는 등 지난 6년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효과를 달성한 사업 성과(매출증대 1406억원, 고용유발 548명)를 보고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