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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아제한 정책 완화 기대에 관련 주가 들썩

기사입력 : 2013년08월07일 11:30

최종수정 : 2013년08월07일 11:34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 완화를 시사하자 관련 산업계와 증권시장이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7일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지난 2일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영유아 용품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유모차 생산업체 하오하이즈(好孩子)의 홍콩 H주 주가는 최근 연속 3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3홍콩달러였던 주가가 6일에는 3.52홍콩달러로 약 20% 상승했다. 영유아 화장품 생산업체인 칭와왕즈(靑蛙王子)는 6일 주가가 2.8%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3일 주가상승폭은 10%에 달했다.

영유아 분유 및 영양제 생산업체인 바이오스타임(合生元 허성위안)도 정책 수혜주로 꼽혀 최근 3일 주가가 10% 올랐다.

문회보는 중국의 위생·가족계획위원회(위생위)가 6일 "적기에 가족계획 정책의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증시에서 관련 수혜주 '발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중국 위생위가 산아제한 정책 완화 방침을 공식화함에 따라 관련 정책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부부 양쪽이 모두 독자라면 두 자려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부부 중 한 명만이 독자여도 두 자녀를 낳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8000만~1억 가구의 한자녀 가정이 있다.

한편, 베이징시는 9월 1일부터 사고 등 불의의 사태로 인해 자녀를 잃은 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인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정부가 국민의 산아제한 의무를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정책을 성실히 따라준 국민의 사회공헌과 권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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