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세 번째 시리즈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5만달러)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시즌 5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79승째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50만달러.
이 대회에서만 우즈는 1999∼2001년, 2005∼2007년, 2009년에 이어 4년 만에 8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 이는 단일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단일 대회에서 8승한 선수는 샘 스니드(미국.그레이터 그린즈버러 오픈))와 우즈 단 2명이다. 우즈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2000∼2003년, 2008∼2009년, 2012∼2013년)에서도 8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스니드가 보유한 PGA투어 최다승 기록(82승)에 3승차로 따라 붙었다.
우즈는 시즌 상금랭킹 1위(765만 달러)와 페덱스 포인트 랭킹 1위(3031점)를 지키고 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7위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미켈슨(미국)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21위에 각각 랭크됐다.
시즌 1승(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의 배상문(27.캘러웨이)은 합계 8오버파 288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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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에서 끝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