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메이저 4연승에 나선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8위에 그친 가운데 최나연(26.SK텔레콤)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인비는 서희경(27.하이트진로),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아마추어 리디아 고, 미야자토 아이(일본), 펑산산(중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선두에 3타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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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마친 뒤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
공동선두는 모건 프리셀(미국)과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 2명이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전미정(31.진로재팬), 지은희(27.한화) 등과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1타차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골프 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메이저 4연승을 하는 박인비는 전반 9홀에서는 펄펄 날았다. 버디만 5개를 잡은 것.
하지만 후반 들어 1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고 16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6번홀에서 박인비의 볼은 항아리 벙커에 빠졌다. 볼을 옆으로 빼낸 뒤 3퍼트까지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박인비는 이어 ‘로드 홀’인 1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4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