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경제회복 '생각보다 강하다'…호순환 시작되나

기사입력 : 2013년07월31일 23: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연준, 테이퍼링 9월 시행설 '힘받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경제가 전반적인 개선을 보이면서 하반기 회복세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고용시장의 반등 흐름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가 점차 자신감을 찾는 순환적 흐름이 성장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고용·주택·성장률 모두 '기대 이상'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시장 전망치였던 1.0%를 크게 상회하는 1.7%로 나타나면서 심리적인 호재로 작용하는 데 충분했다.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으로 인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계의 호황을 포함해 전반적인 제품 시장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이로 인한 영향을 상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해 시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돋구웠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2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19만 8000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8만명 역시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노동부의 고용지표 역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꾸준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주택시장의 반등은 미국내 경기 회복에서 가장 먼저 청신호를 보였을 만큼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5월 미국 20개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4%, 전년대비 12.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3월 이후 7년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다.

유니크레딧그룹의 함 반드홀즈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지출 삭감에 따른 여파가 조금씩 흐릿해지면서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당시 거의 침체된 분위기에서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의 딘 정칸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어떤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은 수치"라며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고용시장 회복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올해 후반에 양적완화를 축소, 내년중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9월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