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금호타이어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이 Stable(안정적)에서 Positive(긍정적)으로 개선됐다.
수익창출력 강화와 재무안정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30일 NICE신용평가는 "채권단 공동관리 이후 사업지위 회복 및 경영합리화 작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회사채 신용등급(BBB-)의 등급전망을 Positive로 변경했다.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 이후 금호타이어는 사업지위 회복 및 경영합리화 작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창출력 강화와 재무안정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NICE신평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타이어산업의 경쟁 상황 및 원재료가격 추이 등의 외부 변화와 노사 관계 및 소유구조 변동과 같은 내부적인 요인 등을 모니터링해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ICE신평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으로 위축됐던 국내외 시장점유율이 점차 회복 중이며, 워크아웃 이전 과중했던 노무비 부담이 국내 경쟁사 수준으로 완화되고 있다.
또 원재료 가격의 하향안정세 지속과 채권금융단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2013년 6월)에 따른 채무부담의 경감 등으로 수익성(조정영업이익률[EBIT/매출액]: 2011년 5.0%, 2012년 9.2%)과 재무구조(부채비율: 2011년 말 764.7%, 2013년 3월 말 426.7%)도 개선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대규모 투자과정에서 증가된 채무부담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의 누적 등에 따라 지난 2010년 1월 이후 채권단 공동관리하에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