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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이 회장은 30일 오전 8시50분께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했다. 37일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해 곧장 출근경영을 시작한 것이다. 출근경영은 지난달 4일 이후 57일 만이다.
이날 이 회장은 각 계열사 대표들로부터 현안과 하반기 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 및 삼성미래전략실은 이 회장의 귀국 전부터 보고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이 회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잇따라 벌어진 유해물질 누출 사건과 삼성정밀화학 물탱크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해 질책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출근 전부터 삼성 미래전락실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 1팀장(사장),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등은 일찍부터 이 회장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7시50분께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떠나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등을 거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머물며 경영구상을 마치고 지난 주말 귀국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