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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정경호 종영 소감 [사진=판타지오 제공] |
정경호는 군 제대 후 드라마 컴백 첫 작품인 ‘무정도시’를 통해 언더커버 경찰과 조직 보스 사이에서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한 남자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정경호가 보여준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유려한 액션은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경호는 대역 없이 액션신을 찍던 중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악화돼 진통제를 맞으며 촬영에 임했다.
방송 후반부에는 걷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해져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경호는 마지막 회 촬영까지 부상 부위에 응급조치를 한 후 촬영장에 복귀, 마지막까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정경호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정말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 그 동안 목말랐던 연기 갈증을 이번 작품을 통해 해갈할 수 있었다.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작품을 잘 이끌어주신 이정효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감사 드린다. 또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정도시’ 속에서 박사아들과 함께 살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늘 행복했다.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 덕에 끝까지 힘낼 수 있었고 시현이가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에 만나게 될 캐릭터도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촬영을 마친 정경호는 당분간 허리 재활 치료에 전념하면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경호가 출연한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는 30일 밤 9시50분 2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