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서 해외자본 엑소더스 조짐 없어' 中 외환당국

기사입력 : 2013년07월29일 11:41

최종수정 : 2013년07월30일 15:52


올해 5월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조치를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해외자본이 신흥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으나 중국의 경우 해외 자본 이탈 조짐이 두드러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는 해외자본이 대거 이탈하는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뒷바침 하는 이유로 “우선,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주식투자를 위한 해외자금의 순유입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설명했다. 6월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은 119억 달러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증권투자 순 외환결제액은 15억 달러로 전월 대비 2.5배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다른 이유로 외국인의 투자자금 회수 규모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중국 내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매입한 외화규모는 3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외자기업의 투자이윤 송금 흐름 역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6월의 경우 외자기업의 이윤송금 규모는 12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중국의 해외투자자금은 유출입을 반복하다가 전반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지만 환율 상방향 변동 기폭이 심해지고 있고 위안화 강세 기조도 주춤해져 자금유입 속도를 늦추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앞으로 해외투자자금의 유출입과 외화의 공급수요는 전반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것이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의 거시경제 정책과 시장주체들의 미시적 움직임은 상황에 따라 가변성을 보일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해외자금의 유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책과 데이터의 투명도를 한 층 높일 것이며 해외자금 유출입에 의한 타격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개선할 것이며  이를 통해 리스크의 최저선을 방어하고 국제수지균형과 국제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두달간 중국의 해외자금 순유입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대내외적 요인으로 보았을 때,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에 대한 전망이 다소 약해지고 선물가격으로 보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적으로 5월과 6월은 중국인들의 여행 및 유학 성수기이자 여러 외자기업들이 이익을 분배하는 때이다. 정책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 최근 수 개월간 각 부처들은 각종 정책과 조치를 발표해 허위거래를 통한 차익거래펀드의 유출입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망 특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