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지난 28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송선범 팀장, KTB자산운용 김영욱 차장 등 8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 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85~3.01%, 5년 국고채 3.11~3.30%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80%, 최고 2.90% 전망
- 이번 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98%, 최고 3.05%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3.08%, 최고 3.18% 전망
- 이번 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3.23%, 최고 3.35% 전망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3년 2.88~3.00%, 5년 3.18~3.35%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국내 2/4분기 GDP 호조로 인해 지난주 상승한 국내금리는 약 1주일간의 수급공백기를 맞아 2,3년물 중심으로 반락할수 있겠다. 다만 제한적인 반락세 이후에는 국내경제지표의 호조와 8월 첫째주 입찰 부담으로 인해 주말로 갈수록 되밀리는 장세 예상된다.
수급상으로 공백기이나 다음주의 입찰부담이 제한적인 하락세 이후 반등세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FOMC가 완화적일 거라는 전망은 있으나 국내 경제지표인 산업생산이나 수출지표가 그리 나쁘지 않아 시장에 비우호적일것으로 예상되어 상쇄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경제지표의 호조세는 장단기 스프레드의 축소보다 확대요인으로 작용해서 장단기스프레드는 현재보다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3년 2.83~2.98%, 5년 3.08~3.23%
이번주 시장은 최근 높아진 변동성 수준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산생이 GDP보다는 내용상 다소 저조할 가능성이 있다. GDP가 대체로 정부지출과 특정분야에 대한 순수출 증가에 의해서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라, 제조업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산업활동동향은 이보다는 위축된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하반기 경기 개선에 대해 의구심 가진 투자자에게는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는 재료가 될 것이다. 금리 하락은 제한되겠으나 지난주 상승분 중에서 일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가는 1%후반에서 2%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 원유가 상승과 계절적요인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일시적 영향으로 본다. 이는 통화정책상 결정적 변경사유가 되지는 않을 듯해서, 크게 시장에서는 반응은 없을 듯하다.7월 FOMC에서도 예상과 다른 메세지가 나오긴 어려워서 충격을 줄 만한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3년 2.90~3.00%, 5년 3.15~3.25%
현재 시장은 중기적인 추세전환에 대한 인식과 단기 과매도에 따른 되돌림이 상충되는 과정으로 보고있다. 이번주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으로 보고있다. 한쪽으로 방향을 잡기보다는, 길게보면 국내경기 여건들이 나아지면서 금리상승을 보고있으나 아직은 곧바로 상승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럽지 않나 싶다.
7월 FOMC에서는 실업률 목표치를 누그러뜨릴 가능성있다고 보고, 국내쪽 지표도 2분기 GDP는 좋았지만 산생은 다른 요인들 때문에 그렇게 좋진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주도 방향성 없는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
:3년 2.80~3.00%, 5년 3.10~3.27%
지난주 발표된 한은의 2분기 GDP를 들여다 보면 국내경기를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번주 31일 발표되는 6월 광공업생산은 5월에 이어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업용 전력판매와 광공업 생산 구성품목의 수출액을 감안한 결과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FOMC에 대한 민감도는 이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상반월까지는 약세보다는 강세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
:3년 2.80~3.00%, 5년 3.10~3.35%
이번주 시장은 FOMC, 국내지표와 미국 고용지표 등 재료가 많은 한주인데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는 잘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불확실성이 커지니 가격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 1.5년 통안채가 2.75% 근방, 2년 통안채가 2.85% 부근이면 견딜 수 있는 금리가 아닌가 싶다. 단기쪽은 견딜 수 있는 금리대로 진입한것 같다는 생각이고 장기쪽은 수급따라 놀텐데 왔다갔다하지 않을까 싶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
:3년 2.85~3.05%, 5년 3.10~3.30%
이번주를 비롯한 8월 중에는 변동성이 둔화되며 채권시장에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7월 FOMC는 채권을 비롯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앞서 진행됐던 이벤트들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 이미 버냉키 의장이 자신의 임기 중에 가능한 업무로 QE 축소의 개시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자칫 성급한 출구전략 우려가 금융시장이 상당한 혼란을 겪은 데 따른 충격을 완충시키는 장치에 대한 가동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7월 회의는 중립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송선범 팀장
:3년 2.85~3.04%, 5년 3.10~3.35%
GDP 이후 월말지표와 미국 FOMC를 기다리는 형국으로 절대레벨 자체로는 나쁘지 않지만 미국채금리 등의 상승세에 꺼리는 분위기로 판단된다. 31일의 미국 FOMC 및 2/4분기 GDP 수치가 주후반 및 8월초의 방향성을 결정할 듯 하다.
▶KTB자산운용 김영욱 차장
:3년 2.85~3.00%, 5년 3.10~3.30%
이번주에도 국내 산업활동동향 및 미국 FOMC, 고용지표 등 대형 이벤트가 많아 결과에 따른 등락장세를 전망한다. 다만 이미 국내 2분기 GDP발표 및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등이 있었던 관계로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지난주 금리 상승 영향으로 현재 레벨은 매력적인 수준이고 입찰 부담이 없는 반면, 채권 만기 도래액도 많아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벤트 결과가 아니라면 금리는 소폭 강세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