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클에 두 번 울 뻔한 이청용 [사진=AP/뉴시스] |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칼라일 유나이티드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2년 전 악몽이 떠오르는 살인태클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경기 후반 17분에 교체 출전한 이청용은 무릎 부근까지 쑥 올라오는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성난 이청용은 곧바로 수비수에게 다가가 항의했고, 동료 선수들이 뛰어오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톰 밀러의 악의적인 살인태클로 2년 전 프리시즌 경기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졌던 이청용은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이청용을 놀라게 한 살인태클 상황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 등에 공개되자 축구팬들은 “경고감이 아니라 퇴장감”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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