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국법인 매출액과 계약액 전년보다 각각 38%, 84% 증가
[뉴스핌=정경환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국법인의 매출 및 계약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 팀장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중국법인 매출액과 계약액은 각각 920만 달러(약 102억원), 1370만 달러(약 152억원)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38%, 84%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매출의 선행지표인 계약액의 증가율이 현저히 커지고 있어 향후 중국 매출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원, 68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의 기존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97억원과 79억원이었다.
한 팀장은 "영업이익 하회의 원인은 신제품인 치과용 치료의자를 박람회에 출시하면서 약 5억원의 비용이 지출됐고 불량 채권에 대한 상각이 약 7억원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산된다"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투자 판단의 끝과 시작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라며" "중국이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매출 성장과 그 두 배 이상의 계약액 증가만으로도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