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중국과 일본 등에서 일어나는 대외이슈로 하반기 성장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삼성증권이 내놨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23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아베노믹스의 탄력적 시행과 중국의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 정체 등이 대외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에 다소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이슈인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대체로 1분기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나 순수출, 건설투자 및 예산 지출이 반영된 것으로 볼 때 채권시장 심리에 크게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채권 투자기관의 다소 관망적 포트폴리오 운용에 따라 장기 채권 수요는 부진한 상황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고 3년 금리의 2.7%대 진입은 지표 둔화를 확인한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며 이날 국고 3년 예상 등락범위를 2.81~2.88%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