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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워렌버핏 가치투자 페스티벌 열린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22일 14:41

최종수정 : 2013년07월22일 14:41

내달 3일, 제1회 W. 버핏 가치투자 페스티벌 개최

[뉴스핌=이에라 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가치투자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내달 개최된다.

I.H.S.버핏연구소(소장 이민주,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내달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오디토리엄에서 '절대 잃지 않는 행복한 투자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회 W. 버핏 가치투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치투자 페스티벌은 일반인들이 가치투자를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에 올바른 투자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 현장 동영상 시청', 워렌 버핏이 3만여명의 주주들과 질의 응답을 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을 본뜬 '가치투자고수 3인의 1 대 100', 절대 손해보지 않는 가치투자의 원리와 적정주가를 산정하는 가치평가지식의 핵심을 배우는 '가치투자 원데이 MBA'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주식 시장의 성공한 가치투자자 3인이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을 하는 '고수 3인의 1대 100'이다.

이 이벤트에는 김태석, 구도형, 김상균씨 3인이 자신의 투자법, 관심 종목 등에 관한 질문에 답하게 된다. 이들 고수 3인은 수천만원의 종자돈으로 주식 투자에 나서 현재는 수십억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고수들과의 질의 응답을 토대로 고수들이 제시한 각 가치투자 종목들의 적정주가를 맞추는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남산주성'이라는 필명을 갖고 있는 김태석씨는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거래량이나 일봉, 주봉을 보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 보고서를 읽는 데 집중한다면 누구나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주식 시장에 기업 가치에 근거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치투자 원데이 MBA' 과정에는 대한민국 가치투자 전도사인 이민주 I.H.S.버핏연구소장과 가치투자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최정용 에셋디자인 투자자문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가치투자의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민주 소장은 "가치투자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가치투자의 용어나 개념이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치투자의 원리와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 100배 즐기기' 특강을 통해 미국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의 진행 과정과 이모저모를 실제 동영상을 통해 해설한다.

최 대표는 "저금리, 고용 불안, 부동산 신화 종말의 시대에 왜, 어떻게 가치투자를 효과적인 대안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개인 투자자 생활과 제도권에서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개인 투자자로서 큰 수익을 낸 데 이어 2009년 3월 에셋디자인 투자자문 설립 이후 3년여 동안 누적 92.68%의 수익률로 코스피 지수를 76.70%포인트 초과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이민주 소장의 저서 '워렌 버핏'이 증정된다. 고수 3인과의 1대100 경연대회 입상자 10명과 경품 당첨자 10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핑크 페이퍼 이용권과 20만원 상당의 교보문고의 e-북 리더기 샘(SAM)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I.H.S.버핏연구소 홈페이지(www.mba.c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문의사항은 562-7981~2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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