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제도개혁 8년, G2통화 위안화] 국제화 행보 '고속 기어'로 변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2009년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후 불과 4년만에 위안화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통화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 인민은행은 금리개혁과 개인의 해외투자(QDII2 적격국내개인투자자) 제도 시범 실시 계획을 발표하고, 위안화 자본계정의 태환 가능성을 타진중임을 밝혀, 올해 위안화의 국제화 행보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임을 시사했다.

◇ 해외 위안화 무역결제 4년 만에 817배 증가
중국이 2009년 해외무역 결제에서 위안화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 위안화를 이용한 무역 결제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9년 36억 위안에 불과했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는 2012년 817배가 늘어난 2억 94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체 중국 무역결제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11%에 달했다.

2009년 광둥(廣東),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둥관(東莞)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위안화 해외무역결제 지역을 2011년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한, 2012년 하반기 광둥과 저장성(浙江省) 이우(義伍)시를 개인 해외위안화 서비스 시범 지구로 선정하고, 이 지역 주민이 개인자격으로 위안화를 해외로 송금 하는 것을 허가했다.

◇ 역외 위안화 시장 성장
중국의 경제성장과 중국 정부의 위안화 세계화 추진의 영향으로 역외 위안화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각지의 역외 위안화 시장이 위안화시장 허브 구축을 위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홍콩,런던, 싱가포르의 3대 역외 위안화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도 아시아 지역 대표 역외위안화 시장 센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역외 위안화 시장의 '맹주'인 홍콩에서는 올해 5월 위안화 거래량이 홍콩달러 거래량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홍콩 위안화 실시간 총액결제시스템(RTGS)에 따르면, 5월의 일평균 위안화 거래량은  3900억 위안(약 4940억 홍콩달러)으로 4870억 홍콩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2월 정식으로 역외 위안화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도 아시아 역외 위안화 시장의 중심지를 목표로 위안화 금융서비스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6월 11일 기준 대만의 위안화 저축액은 701억 위안에 달했고, 올해안에 1000억~1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5월 HSBC와 스탠더스차타드 은행은 각각 5억 위안과 10억 위안의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유럽에서는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와 취리히가 유럽 역외 위안화시장 중심지 쟁탈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유럽지역 경제침체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에 관심을 갖는 유럽 국가들이 늘고 있고, 중국 정부도 이런 분위기를 십분 활용해 이 지역 국가 금융당국과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QFII 발전, 위안화 국제화 촉진
이번달 12일 중국 증권감독회는 현재 홍콩에 있는 투자회사에 제한됐던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 투자자) 대상을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의 투자회사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RQFII 자격이 런던과 싱가포르에서도 인정되면서 역외 위안화시장도 확대됐다.
 
RQFII의 범위 확대는 역외 위안화의 중국 회귀를 돕고, 이는 다시 역외의 위안화 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낸다. 또한, 이는 중국이 자본계정 개방에 앞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좋은 '연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최근 위안화의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위안화가 진정한 국제화 통화로 성장하기 위해선 갈길이 멀다며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것을 주문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결제 통화 가운데 위안화의 비율은 0.7%에 불과하다. 반면 유로화,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와 일본 엔화의 비율은 각각 37%, 36%, 8.6%와 2.6%에 달한다.

인민일보는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홍콩의 QFII와 RQFII의 금액과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