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정비 완료...'청신호' 곳곳서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1/15/20130115000200_0.jpg)
[뉴스핌=김지나 기자] 작년에 새 대표를 맞이한 학습지‘빅 2’업체인 대교와 웅진씽크빅, 교재 출판업체 능률교육 등이 사업의 정상궤도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상당수 교육업체들이 처한 총체적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서서히 부진을 털고 성장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최근 창립 37주년을 맞은 대교는 그룹차원에서 새 CI로 변경하고 ‘비전 2020’이라는 청사진도 내놓는 등 재도약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조영완 대표가 이끌고 있는 대교는 중국어사업(차이홍)과 독서논술(솔루니), 그리고 미디어부문의 소빅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이드는 대교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33% 증가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서영택 대표가 취임한 지 1년 3개월을 맞은 웅진씽크빅은 그동안 지속해 왔던 부실사업 정리를 거의 마무리 중이다. 그간 적자사업철수,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하면서 내실강화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체를 보였던 학습지 회원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하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씽크유‘스토리텔링 수학’이 각광받으면서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회원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승 영어’로 유명한 능률교육은 작년 하반기에 시작한 신규사업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1월 부임한 황도순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서비스사업의 비용절감, 신규사업의 콘텐츠 보강 등의 방법으로 내실을 꾀하는 한편,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그 결과 올 1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얻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8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 89% 늘어난 46억원, 38억원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