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1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18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해양탑재체(이하 해양관측위성 2호)' 공동개발계약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조인식은 해양관측위성 개발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해외공동개발사업자인 프랑스 아스트리움社간 체결되며, 2017년 6월까지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수부는 미래부, 환경부, 기상청과 공동으로 2018년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반도 주변은 물론 주변국가의 해양현상을 상시 관측·감시할 수 있는 해양관측위성 2호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사업협약을 맺고 올해 4월에 해외공개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지난 6월 말에 협상을 완료한바 있다.
해수부는 이미 지난 2010년에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1호(천리안 위성)를 발사해 운영 중에 있으며, 매일 8회 광역 해양영상을 생산분석하여 급변하는 해양현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조, 녹조 등 이상현상 감지시 현업에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 등 24개 국내 해양관련 공공기관은 물론 해외에도 실시간 관측자료를 서비스해 오고 있다.
또한 천리안 위성 관측자료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동 위성정보를 활용한 연구 활동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개발계약 조인식을 갖는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2호 개발은 현재 운영 중인 천리안의 후속위성으로서, 동 사업을 통해 보다 고도화되고 정확한 해양관측이 가능해지며, 장기 해양기후변화 연구는 물론 해양재해 예방 및 재난관리 등 현업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해양위성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국내 기술력 확보와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